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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묘의 [文祜廟儀] - 해제

G002+AKS-AA55_24765_000 【정의】 【서지사항】 편찬시기는 효명세자의 신주를 사당에 들여 모신 순조 32년 7월 이후의 그 해일 것으로 추정된다. 편찬자는 영건과 입묘를 담당한 각 都監으로 보인다. 각 도감에서는 그 업무를 종료한 후에 관련자료를 모두 수집하여 일정한 체제로 정리하고 이를 편찬함으로써, 업무 결과를 보고하고 동시에 추후의 참고자료로 활용하였다. 【체제 및 내용】 표지는 왼쪽 상단에 ‘文祜廟儀’라는 표제를 쓰고 그 아래에 작은 글씨로 ‘全’이라 썼다. 문호묘는 효명세자의 사당이다. 효명세자(1809, 순조9∼1830, 순조30)는 이름이 영, 자는 德寅, 호는 敬軒이다. 순조의 세자이며, 어머니는 순원왕후 김씨로 祖淳의 딸이다. 순조 12년 왕세자에 책봉되었으며, 1819년 영돈녕부사 조만영의 딸인 풍양조씨를 맞아들여 가례를 올렸다. 1827년부터 대리청정을 수행하다가 4년 만에 죽고 말았다. 그의 아들 헌종이 왕으로 추존하여 익종이라 하였다. 廟號는 文祜이며, 능은 綏陵이고, 시호는 孝明이다. 본문은 목차가 없으며, 도설과 축식, 홀기, 영건청좌목, 승전, 財用, 正堂以下諸處新建與修補, 상전, 入廟都監座目, 승전, 재용, 一房, 이방, 삼방, 수리소, 거행일록, 상전, 本廟定例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크게 序例와 의궤로 나뉘어지며, 후자는 영건청과 입묘도감에서 각각 관련 사항을 모아 정리한 것이다. 도설은 「正堂以下全圖」, 「감실」, 「신탑」, 「本廟四享祭設饌圖」, 「本廟四名日祭設饌圖」, 「本廟忌辰祭設饌圖」, 「本墓四名日祭設饌圖」 등의 그림과 설명이다. 축식은 「四仲朔祭祝式」, 「四名日祭祝式」 등이며, 홀기는 「四仲朔行禮笏記」, 「四名日行禮笏記」 등이다. 먼저 영건청의 의궤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영건청좌목에는 문호묘의 영건을 담당한 관료와 아전 등의 명단이 수록되었다. 監董大臣은 의정부좌의정 이상황이었으며, 당상은 행병조판서 김유근과 행호조판서 조만영, 예조판서 서준보 등이었다. 이외에 도청, 낭청, 감조관, 별간역, 간역패장 등의 순서로 열거하였다. 승전은 임금의 전교와 영건청의 계본을 날짜순으로 정리해 놓았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문호묘는 창의궁 내의 옛 사당 자리에다 새로 건축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영건청의 설치와 감동대신이라는 칭호를 쓸 것, 영건청사목 8조, 도청과 별간역 등의 差下, 물력의 마련, 길일 추택 등으로 구성되었다. 재용은 수입과 지출의 내역을 밝힌 일종의 결산서이다. 正堂以下諸處新建與修補는 정당 이하 모든 건물을 새로 지었는지 보수하였는지를 정리해 놓았다. 상전은 공로자에 대한 시상 내역이다. 다음은 입묘도감의 의궤에 수록된 내용이다. 입묘도감좌목에는 신주를 사당에 모시는 일체의 업무를 담당한 관료와 아전 등의 명단을 수록하였다. 도제조는 의정부우의정 김이교이었으며, 당상에는 행호조판서 조만영, 예조판서 이지연, 공조판서 김학순 등이었다. 이외에 도청과 낭청, 감조관, 별간역, 패장 등의 명단이 실렸다. 승전에는 입묘도감의 설치, 堂郞은 祥祭 이후 開政하여 차출, 입묘도감사목 11조, 궐내대령낭청은 입직무신겸선전관이 돌아가면서 맡도록 함, 도청낭청 별단, 감조관 별단, 각방 낭청과 감조관 분방 별단, 별간역 차정, 혼궁의 冊欌과 印欌 祭器 床卓 등을 봉심하는 길일 추택, 직명이 없는 감조관 전참봉 한정교 등에게 군직 부여, 始役 길일 추택과 시역일부터 省記 작성 및 윤번 입직, 제기와 각양 諸具의 移用과 改備 및 新造 등에 관한 별단, 神輦과 神轝의 간심, 御覽儀註를 정서하여 들일 것, 반차도를 그려서 들일 것, 담제 길일 추택, 입묘 후 삭망제 정지 및 각종의 제례 마련, 致諭文의 찬진과 제물 마련 및 제관 차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에는 예조 계목이 바로 이어져 있다. 그 내용은 입묘할 때 신연이 도착하는 吉時의 추택과 봉안제의 시행, 告事由는 담제와 겸하여 행함, 입묘 후 문호묘와 연경묘의 應行諸事 9조, 入廟習儀의 절목 마련, 입묘습의의 길일 추택과 행례장소 및 祗迎, 陪衛, 諸具 措備 등이다. 이어서 예조와 호조 등의 계본인데, 그 내용은 혼궁 動轝 후 잡물 燒火, 입묘 후 각 제향에 쓸 희생(돼지) 마련, 입묘 후 각 제향에 쓸 生雉와 生鮮 마련, 추가하여 마련할 生猪를 각도에 분배하는 별단, 부정기 別祭享에 필요한 生猪의 分道別單 등이다. 일방과 이방, 삼방은 각 방에 들일 각종의 기물과 그 수량을 적어놓은 물목이다. 기물과 수량 및 단위를 적고, 그 아래에는 겹줄로 기물의 移用이나 取用, 修補, 新備, 進排 기관 등을 기록하였다. 따라서 이 방들은 각종의 기물을 보관해 두는 곳이라 하겠다. 수리소는 정당의 감실과 신탑, 이안청, 중배설청, 신삼문, 묘내 각처의 포진 등의 수리 내역을 정리해 놓은 것이다. 거행일록은 임진 5월 초6일부터 7월 초7일까지 시행한 각 업무를 일지식으로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본묘정례는 孝章廟의 예를 모방한 것으로서, 「每朔恒式」, 「四仲朔四名日祭每祭進排」, 「都下秩」, 「禁火所用」, 「守僕二人紅衣次每人」, 「塗褙秩」, 「過冬所用」에 관한 규정이다. 【자료적 특성 및 가치】 이 자료는 세자 사당의 제반 사항이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각 방에 들일 각종의 제기와 기물의 준비에 관한 내용은 이 자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세자 사당의 전반에 대한 연구에는 이 자료가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소장현황 및 영인관계】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의 유일본이다. 【참고문헌】 『純祖實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