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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함안군총쇄록 [慶尙道咸安郡叢鎻錄n1-3책] - 해제

G002+AKS-AA55_24209_000 [1] 地理類-方志類-咸安叢錄 朝鮮 高宗朝人 吳宖黙이 己丑年(1889)에 咸安郡守에 到任하여 癸巳年(1893)까지 4年間 그의 身邊에 있었던 公私事件과 그 處理過程에서 惹起된 內容, 그리고 그에 따른 感悔를 日記體로 記錄한 錄이다. 吳宖黙의 叢錄 作成의 動機와 그 經緯에 對하여는 旣 旌善日錄, 固城府叢錄의 解題欄에서 밝힌 바 있거니와 本欄에서는 그 叢錄의 順序를 밝혀 보고자 한다. 처음 旌善郡守에 赴任하여 作成된 叢錄은 高宗年間의 丁亥년(1887) 3월 5일부터 다음 해인 戊子年(1888) 8월 23일까지 1冊이며, 두번째가 慈仁叢錄인 듯하나 藏書閣所藏에는 없기 때문에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다른 叢錄의 考證으로 추측하면 戊子年(1888) 9월부터 다음 해인 己丑年(1889) 2월까지 약 6~7개월 동안의 1冊이 있었을 것이며, 세 번째가 本咸安叢錄 3冊이고, 네번째가 固城叢錄(癸巳 1893~甲午 1894) 2冊이다. 丁亥年에서 甲午年까지 8年間에 作成된 7冊의 叢錄中에서 分量面으로는 咸安叢錄 3冊이 그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餘他의 叢錄에서는 볼 수 없었던 咸安郡地圖가 24×22㎝×兩面으로 그려져서 前部에 附着되어 있다. 이 彩色地圖에는 江, 山, 池, 潭, 津, 溪川의 名稱과 各面의 名稱 및 他郡과의 接界가 記錄되어 있으나 道路 및 里程은 表示되어 있지 못하다. 全 3冊으로 구성된 本 叢錄에서 上部의 1冊은 己丑年(1889) 3月 9日字에 咸安郡守 薦望에서 吳宖黙이 首望되었다는 內容으로 시작하여 이해 섣달 그믐 날 石醒, 愚山과 함께 酌酒賦詩하며 除夜를 보내는 내용이며 250여 페이지에 이르는 分量으로 製冊되어있다. 收錄된 내용에는 餘他의 叢錄과 마찬가지로 처음 부임해서는 우선 査政에 임하여 認知해야 할 事況들을 검토하고 그에 따른 禁斷事나 弊端은 傳令으로 各面, 各市場 등에 帖諭하고 있으며, 勤農, 勤學, 矯革 등에도 일鄕에 널리 輪示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感懷를 敍述하여 자신을 돌아보는 契機로 삼고 있으며, 아울러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뜻을 글로 써보여서 公正하고 淸白한 方向을 提示해 주고 있다. 上部의 1冊中에 收錄된 내용에서 詩類 및 傳令, 輪示, 禁飭, 曉諭 등의 글을 分類하여 그 숫자 를 살펴보면 아래 圖表 1과 같다. 圖表1 |題目名稱 |數量 |題目名稱 |數量 | |律詩 |96 |鄕會時濫費痛禁令 |1 | |古詩 |74 |敗俗嚴禁傳令 |1 | |絶句 |132 |曉民矯革節目 |1 | |禁斷事傳令各面 |2 |吏民포混排傳令 |3 | |市場弊端禁飭傳令 |1 |色吏査實令 |1 | |民戶把握各洞傳令 |1 |鄕稅徵時禁後令 |1 | |勤農勤學傳令 |2 | | | |曉飭輪示 |3 | | | |帖諭鄕校 |3 | | | 下部에 屬하는 2冊은 560여 페이지에 달하고 있으며 記述方法이나 그 내용들은 上部의 1冊 과 다를 바가 없다. 下部 2冊중에 收錄된 내용에서 詩文을 류별하여 그 數를 圖表로 알아본다. 圖表2 |題目名稱 |數量 |題目名稱 |數量 | |律詩 |328 |帖諭各面 |3 | |古詩 |113 |帖諭鄕會 |4 | |絶句 |406 |傳令各面 |15 | |牒報巡營 |5 |痛禁酒傳 |1 | |帖諭校中 |4 |養老節目 |2 | |帖諭各面訓長 |2 | | | |貿穀潛商禁斷傳令 |2 | | | |勤農傳令 |1 | | | |開設老人宴帖諭 |1 | | | |矯革節目令 |2 | | | |對民曉諭 |2 | | | |各場市傳令 |3 | | | |下帖一鄕各書齋 |2 | | | 己丑年(1889) 3月 9日字로 始作되는 本 叢錄이 癸巳年(1893) 3月 25日字로 끝나기까지 上下部 3冊으로 810여 페이지에 달하고 있으며, 그 속에는 行政上 必要한 帖諭, 曉諭, 傳令등의 文類를 제외하고도 地方官으로 겪어야 하는 苦痛과 隘路며 其他 炎世態에 대한 感懷를 敍述한 詩類만도 물경 1,150여 首에 달하고 있다. 이와 같이 많은 詩文 속에서 當時의 實情을 把握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도 많으며, 특히 甲午更張이 일어나고 大韓帝國이 탄생하면서 地方에서 행해진 저반 行政과 當時의 社會相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는 吳宖黙의 叢錄을 彙編으로 綜合하여 세상에 내어 놓음으로써 큰 도움이 되리라고 思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