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2_je_a_vsu_23558_000G002+AKS-AA55_23558_000 [정의] 1900年(光武4)에 景福宮 璿源殿과 昌德宮 璿源殿에 각각 1室을 增建한 사실을 기록한 의궤이다. [서지사항] 의궤 편찬은 영선사에 도감을 설치하여 이루어졌는데, 7건을 만들어 奎章閣·侍講院·璿源殿·秘書院·掌隷院·議政府·江華府史庫에 나누어 봉안하였다. [체재 및 내용] 1897年에 창건된 慶運宮 璿源殿이 7실로 지어지고 거기에 1900年 4월에 태조 고황제의 어진을 봉안하게 되자, 경복궁과 창덕궁의 璿源殿에도 같은 이유로 1실을 증건하게 되었다(첫 장에 增建都監儀軌目錄이라 적혀 있으나 내용을 반영하여 「景福宮璿源殿·昌德宮璿源殿增建都監儀軌」로 서명을 바꾸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 책의 목록은 時日·座目·詔勅(부록: 別單)·儀註·上樑文·財用(부록: 料式)·賞典·照會·通牒(부록: 來牒)·甘結·稟目·儀軌事目 등의 순서로 기록되어 있다. 같은 해에 편찬된 永禧殿營建都監儀軌(1900, 藏2-3575, 3576)와 체재가 거의 같으나, 맨 앞에 도설이 생략되어 있다. 時日秩에 의하면 1900年 5月 1日에 시작된 공사는 그 해 12월에 완공되었다. 이 공사에 수반되어 두 궁궐 선원전의 재실 이하 여러 건물이 수리되기도 하였다. 座目秩에는 都提調 議政 尹用善 이하 提調 3인, 都廳 2인, 郎廳 2인, 監造官 1인의 상급 관리와 掌務員·雇員·使令·私庫直·使喚 등 관리의 명단이 적혀 있다. 詔勅秩에 의하면 增建都監은 이미 대규모 공사를 벌이고 있던 永禧殿重建都監에 合設되었음을 알 수 있다. 財用질에는 총 공사비용을 비롯하여 도감의 관리와 장인에게 줄 급여의 料式이 소개되어 있다. 賞典秩에는 座目에서 밝힌 관리는 물론, 상량문·상량식에 관계한 사람, 현판에 관계한 사람, 別看役·都牌將·牌將 등 관리, 나아가서 畵員·畵師·木手·石手 등 예술가 집단의 성명을 상세히 적고 시상 내용을 밝히고 있다. 稟目秩에서는 공사에 들어간 物力을 날짜별, 건물별로 상세히 정리하고 實入秩을 따로 두어 재료별 물력을 정리하였다. 그 내용을 보면 두 궁궐 선원전의 正殿 西上邊에 제1실을 증건하는 과정에서 中排設廳과 內齋室을 원 자리에서 물려 지은 사실, 제1실과 제2실 사이에 새로 隔障子를 만들면서 실과 실 사이마다 설치되어 있는 격장자를 모두 수리한 사실, 제1실 당가를 새로 조성한 사실, 제1실 주벽에 牧丹障子畵本, 진전 內壁 西閤에 梅花障子, 西夾室 北面에 모란장자화본을 각각 그려 넣은 사실, 唐家五峯屛을 새로 조성한 사실 등을 알 수 있다. [자료적 특성 및 가치] 건물 별로 품목을 정리한 내용 가운데 제1실을 新建하는 데 소용된 物力은 현존하는 창덕궁 선원전 건물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實入秩 다음에 工匠 명단을 다시 한 번 정리한 것은 이 책의 특징으로 지적될 수 있을 것이다. 권말에 都提調 尹用善 이하 提調 3인, 都廳 2인, 郎廳 1인의 銜名手決이 있다. 경복궁 선원전은 일제침략기에 헐려서 지금은 없어졌으나, 창덕궁 선원전은 현재 남아 있다. 그러므로 이 의궤는 조선후기 眞殿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창덕궁 선원전을 연구하는 데 긴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관련 사료로는 「永禧殿營建都監儀軌」(1900, 藏2-3575, 3576), 「眞殿重建都監儀軌」(藏2-359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