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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탄신칭하봉전문 [高宗誕辰稱賀奉箋文] - 해제

G002+AKS-AA55_22616_000 【정의】 【서지사항】 1帖 3折 짜리 고종의 탄신을 축하는 글을 실은 첩으로 필사 시기는 1883년(고종 20)이고, 작자는 金允植(1835 ~ 1922)이다. 【체제 및 내용】 김윤식은 1865년(고종 2) 蔭官으로 출사하여 健寢郎이 되었고, 1874년 문과에 급제한 다음 황해도암행어사•문학•시강원 겸 사서•부응교•부교리•승지 등을 역임했고, 갑오경장을 입안했던 인물이었다. 한일합방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벼슬를 사퇴했으나, 고종과 순종의 권유로 작위를 수작받기도 했다. 고종 20년 고종의 탄신을 축하는 자리에서 쓰여진 이 글은 처음에 지은이인 김윤식이 자신의 벼슬을 소개하고 나서 光緖九年(1883) 7월 25일(고종의 탄신일) 탄신을 맞아 삼가 글을 올리는 김윤식은 참으로 기쁘고 참으로 기쁜 마음으로 머리를 조아려 마마께 글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서 奎璧이 점차 빛나고 文明의 운세가 트이며, 璇樞(선추: 북두칠성의 둘째별과 첫째별로 중심에 선 임금을 말함)가 번개불에 둘릴 때 千秋의 慶事인 탄신일을 맞았습니다. 공손히 생각건데 자손들에 끼친 계책이 넉넉하고 마마의 治積이 앞에서 해처럼 빛을 비쳐, 사대부들은 마마께서 하루 세 번씩 찾아서 보시는 모습을 우러르고, 춥거나 따뜻하거나 덥거나 비가 오거나 온 세상 풍성한 음악소리가 울립니다. 엎드려 생각건대, 신처럼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궁궐에 들어와 임금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에 삼가 글을 올려 임금님의 탄신을 봉축하여 임금님께 들리도록 하옵니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규장각 직제학, 춘추관수찬관, 지제교 협변, 군국사무기기국 총판 김윤식은 삼가 글을 올립니다 하였다. 【자료적 특성 및 가치】 당시 권력의 실세에 있던 김윤식이 고종 20년 고종의 탄신일을 맞아 올린 축하글로서 당시 김윤식의 정치적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료이다. 【소장현황 및 영인관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영인없음. 【참고문헌】 『고종실록』, 『雲陽集』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