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2_je_a_vsu_22440_000G002+AKS-AA55_22440_000 【정의】 1882년(高宗 19) 壬午軍亂 때 淸軍迎接官인 金昌熙(1844~1890)가 對淸交涉 전말을 일기체로 적은 책. 【서지사항】 1책 29장 짜리 필사본으로 1882년(고종 19)에 김창희가 지었다. 필사기간은 1882년 7월 23일부터 같은 해 8월 29일까지로 되어 있다. 【체제 및 내용】 임오군란이 일어나 청군이 조선에 개입했을 때 당시 좌승지로 있던 김창희가 袁世凱, 吳長慶, 馬建忠 등을 맞이하면서 이들과 대화한 내용을 일기체로 적고 있다. 주된 내용으로는 貢生 張蹇과의 대화중에 조선의 외교정책을 논한 黃遵憲의 『朝鮮策略』의 타당성에 대한 질문과 일본과 지나친 친교를 해서는 안 된다는 장건의 대답이 기록되어 있다. 또 원세개와 나눈 대화에서는 일본군과의 水陸戰에 대한 군사적 전략 등을 언급되고 있다. 李延祜와 나눈 대화에서는 조선이 부강해지는 길은 광산을 개발하여 철을 채취하며, 육해군을 훈련하며, 輪船을 제조하는 것이 지름길이라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일기의 끝에 부록이 첨부되어 있는데, 구한말의 부국강병책을 商務, 광산개발, 항구건설, 田地 개간, 營伍 정리, 軍機 구입, 輪船 설치, 砲臺 修築, 學院 설립 등 10가지로 언급한 「戎幕十議」, 철의 채취와 사용의 필요성 등을 통해 근대식 무기제조의 중요성을 언급한 「附開煤鐵金廣議」가 실려 있다. 【자료적 특성 및 가치】 이 책은 임오군란 당시 청군이 개입하는 과정에서 청과 일본 사이에서 끼어있던 조선의 실상과 입장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자료이다. 그러나 저자의 입장이 청나라를 옹호하려는 태도가 개입되어 있기 때문에 청의 개입 과정에 대해 너무 소략하게 기술되어 있고, 조선군을 살해하는 등과 같은 청군의 행패나 대원군이 청으로 잡혀 가는 일 등과 같이 청나라에 불리하거나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고 있는 한계가 있다. 【소장현황 및 영인관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규장각 등. 【참고문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1)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