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2_je_a_vsu_22419_000G002+AKS-AA55_22419_000 【정의】 【서지사항】 표제는 ‘경효전장고(景孝殿掌攷)’이고 필사본이다. 표제 아래에 ‘全’이라 하여 완책임을 표시하고 있다. 장정은 선장(線裝)이고 분량은 1책 12장인데 그 중 4장은 여장(餘張)이다. 광곽(匡郭)은 사주단변(四周單邊)이고 반곽(半郭)의 크기는 27.2×18cm이다. 괘(罫)는 오사란(烏絲欄)이고 반엽(半葉)은 6행인데 글자수는 일정하지 않으며 주석은 쌍행(雙行)이다. 첫 번째 면에 ‘장서각인(藏書閣印)’이라 새겨진 장서인이 찍혀 있다. 【체제 및 내용】 본 책은 훗날 징거(徵據)할 자료로 삼기 위해 경효전(景孝殿)의 전우(殿宇)와 제기(祭器), 제향(祭享), 직제(職制), 세입(歲入), 공해(公廨), 기용물종(器用物種)에 대해 세세히 기록한 것이다. 경효전은 원래 함녕전(咸寧殿) 서쪽에 있었으나 중명전(重明殿) 북쪽으로 옮겼다. 명성황후(明成皇后)가 1895년 10월에 시해(弑害)되자 빈전(殯殿)은 태원전(泰元殿)으로 하고 혼전(魂殿)은 문경전(文慶殿)으로 하였다. 고종(高宗)은 1896년 9월 함녕전과 중화전(中和殿) 중간에 경소전(景昭殿)을 지어 민비(閔妃)의 혼전(魂殿)으로 삼았다. 그리고 1897년 1월에 시호(諡號)를 ‘문성(文成)’으로, 능호(陵號)를 ‘홍릉(洪陵)’으로 정하였고, 동시에 전호(殿號)를 경효전(景孝殿)으로 정하였다. 1898년 수리를 위해 혼전을 잠시 즉조당(卽祚堂)으로 옮긴 일도 있으며, 1904년 화재 때에는 준명당(浚明堂)의 서행각으로 옮기기도 했다. 먼저 ‘전우(殿宇)’에 대해 적고 있는데 경효전과 정전(正殿), 정자익랑(丁字翼廊), 동익랑(東翼廊), 서익랑(西翼廊), 제기고(祭器庫), 융안문(隆安門), 어재실(御齋室), 내재실(內齋室), 외재실(外齋室) 등의 간수(間數)와 위치 등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에 ‘제기(祭器)’ 항목이 보이는데 아직 그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는지 어떤 내용도 씌어 있지 않다. ‘제향(祭享)’ 항목에서는 사시대제(四時大祭)와 납향대제(臘享大祭), 세모제(歲暮祭), 삭망제(朔望祭)를 지내는 시기를 세필로 적고 있고, 제관(祭官)과 삭망헌관(朔望獻官), 전사(殿司), 축사(祝史), 재랑(齋郞) 등을 차출(差出)하는 방식과 입참(入參)하는 방식, 상선(尙膳)의 역할, 천신(薦新)하는 요령 등을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직제(職制)’ 항목에서는 먼저 4명의 제조(提調)가 수행하는 임무와 출퇴근 방식, 녹봉(祿俸) 등을 적고 있고, 이어서 영(令), 사승(祀丞), 상선(尙膳), 설리(薛里), 진설차비(陳設差備), 수복(守僕), 별감(別監), 서원(書員), 고직(庫直), 대청직(大廳直), 사령(使令) 등의 임무, 임명, 녹봉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세입(歲入)’ 항목에서는 당상방(堂上房), 낭청방(郎廳房), 대청직방(大廳直房), 사령방(使令房), 상선방(尙膳房), 설리방(薛里房), 군사방(軍士房), 별감고직방(別監庫直房) 등 경효전의 각 방(房)에서 소용되는 일년 동안의 시유(柴油) 비용을 각각 매거하고 있다. ‘공해(公廨)’ 항목에서는 공무를 집행하는 청사(廳舍)나 부속건물의 숫자를 명시하고 있다. 당랑직방(堂郞直房), 청직방(廳直房), 대청(大廳), 좌우익랑(左右翼廊), 사령방(使令房), 군사방(軍士房), 대문(大門), 상선방(尙膳房), 진지방(進支房) 등 여러 공해(公廨)의 규모가 나타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용물종(器用物種)’ 항목에서는 경효전에 구비되어 있는 물품의 종류와 수량을 적고 있다. 향탁장(香卓藏), 욕(褥), 방석(方席), 병풍(屛風), 연상구(硯床具), 유익강(鍮溺江), 화로(火爐), 촉대(燭臺) 등 총 16가지의 물품이 보인다. 【자료적 특성 및 가치】 당시 경효전의 구체적인 규모와 소속된 관원 및 그 임명과 봉록 등에 관해 고찰할 수 있는 자료이다. 【소장 현황 및 영인관계】 이와 동일한 이본은 보이지 않는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 『景孝殿儀軌』(귀K2-2416)가 소장되어 있고, 정문연과 규장각에 『景孝殿日記』(K2-2418;奎13046)가 소장되어 있어, 명성황후 사후에 궁중에서 행해졌던 각종 제례 절차와 그 설행 과정 등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다. 【참고문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