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2_je_a_vsu_22223_000G002+AKS-AA55_22223_000 [정의] 1696年(肅宗24) 12月 27日 端宗과 定順王后를 復位하여 永寧殿에 祔廟한 이후, 復位 및 祔廟에 관련된 의논, 復位 및 祔廟 과정에서 설치한 도감, 도감의 조직과 분장업무 및 각각의 의식절차 등 단종과 정순왕후의 復位 및 祔廟에 관련된 일체의 사항을 종합하여 復位祔廟都監都廳에서 1696年 12월에 완성한 儀軌이다. [체재 및 내용] 이 儀軌는 復位祔廟都監都廳儀軌, 一房儀軌, 二房儀軌, 三房儀軌, 神主造成廳儀軌의 5가지 儀軌가 합쳐진 것이다. 祔廟都監은 三房으로 나뉘어 각각의 업무를 분장하고, 三房의 업무를 통괄하기 위하여 都廳이 설치된다. 따라서 각 방은 각 방대로 업무수행과 관련하여 謄錄 또는 儀軌를 작성한다. 이 儀軌는 都廳과 三房의 儀軌, 그리고 신주조성을 위해 설치한 청에서 각각 작성한 儀軌를 모두 종합한 것인데, 都廳에서 儀軌작성을 주관하였기 때문에 祔廟都監都廳儀軌라고 하였다. 이 儀軌는 합본한 대로 祔廟都監都廳儀軌, 一房儀軌, 二房儀軌, 三房儀軌, 神主造成廳儀軌의 순서로 묶여 있고, 마지막에 班次圖와 座目이 실려 있다. 목록은 없으며, 맨 앞부분에 단종과 정순왕후의 복위를 요청하는 9월 30일자 前結城縣監 申奎의 상소문이 실려 있다. 이를 시발점으로 하여, 단종과 정순왕후의 복위에 관한 여론수렴과정이 자세하게 실려 있다. 경외의 신료들이 모두 단종과 정순왕후의 복위를 요청하자, 숙종은 10월 28일 복위를 확정하였다. 이에 따라 바로 다음날에 吏曹別單이 결재되어 復位祔廟都監이 설치되었다. 도감의 都提調에는 영의정 柳尙運이, 提調에는 戶曹판서 閔鎭長 등 4명이, 都廳에는 홍문관 부응교 金의鎭奎 등 2명이, 郎廳에는 戶曹正郞 張世南 등 6명이 임명되었다. 別單 뒤에는 都監事目이 수록되어 도감의 조직 및 업무 분장 등에 관한 사항을 알려 주고 있다. 事目 뒤에는 都監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올린 각종 啓辭와 이에 대한 비답이 실려 있다. 다음으로 移文秩, 甘結秩, 都監別單, 備忘記가 차례로 수록되었다. 移文秩은 도감의 업무수행과정에서 관련 기관에 보낸 공문이며, 甘結秩은 도감에서 업무수행과 관련하여 관련부서에 지시하는 문서들을 수록하고 있다. 都監別單은 論賞을 위한 관련자들의 명단이고 備忘記는 이들에 대한 논상 내용을 싣고 있다. 一房儀軌는 一房의 업무수행과 관련된 사실들을 정리한 儀軌이다. 一房은 神輦 등을 제작하는 업무를 담당하였다. 앞부분에 本房所掌, 新造秩, 仍修補秩, 郎廳과 監照官을 수록하였다. 本房所掌은 一房의 업무를 기록하였으며 新造秩은 새로 만든 물품, 仍修補秩은 기왕에 있던 물품 중에서 수리하여 사용한 물품, 그리고 郎廳과 監照官은 一房에 배속된 담당자들의 명단을 수록하고 있다. 이어서 稟目秩, 手本秩, 甘結秩, 來關秩, 實入秩, 燒火秩, 諸色工匠秩이 차례대로 실려 있다. 二房儀軌와 三房儀軌, 그리고 神主造成廳儀軌의 내용 및 순서도 一房儀軌와 유사한데, 二房은 金寶제작을 담당하였으며, 三房은 玉冊제작을 담당하였고, 神主造成廳儀軌는 영녕전에 봉안할 단종과 정순왕후의 신주제작을 담당하였다. 班次圖는 단종과 정순왕후의 신주를 영녕전으로 옮겨가는 행렬의 그림이다. [자료적 특성 및 가치] 이 儀軌는 조선초기 세조의 집권과정에서 숙청되었던 단종과 정순왕후가 정치적으로 다시 복권되는 숙종대의 정치적 논의과정 그리고 祔廟에 관련된 각종 의식과 절차 등을 구체적이면서 실증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영녕전에 봉안되는 玉冊, 金寶, 神主의 제작과정과 봉안절차를 그림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숙종 대의 祔廟의례 및 의례논쟁 그리고 궁중풍속, 궁중회화 등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이용되리라 생각된다. [소장현황 및 이본관계] 이 儀軌는 御覽用 1건을 비롯하여, 議政府, 宗廟署, 春秋館, 禮曹, 江華府史庫, 太白山史庫, 五臺山史庫, 赤裳山史庫에 보관할 8건을 합하여 총 9건이 작성되었다. 9건 중에서 현재 규장각에 동일본으로 (奎13502), (奎13503), (奎13504)의 3건이 더 있다. 현존하는 4건 이외에 나머지 5건의 행방은 현재 알 수 없다.